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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풀 파장'…배당컷 우려 있는 고위험 배당주 주의보

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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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풀 파장'…배당컷 우려 있는 고위험 배당주 주의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월풀(NYS:WHR)이 연간 배당금을 기존 주당 7달러에서 3.60달러로 대폭 삭감한 이후 배당삭감 가능성이 있는 다음 기업은 어디가 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풀은 28일(미국 현지시각)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발표하면서 배당금도 축소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하루 만에 14% 급락했다.

CNBC는 월풀의 사례는 향후 관세와 고물가 등 거시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배당금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배당 삭감 가능성 있는 주식 5개를 선별해 제시했다.

CNBC가 선별한 기준은 ▲현재 배당 수익률 6% 이상이면서 ▲잉여현금흐름(FCF)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부채비율(D/E)이 100% 이상인 기업이다.

이 중 순이익을 배당금으로 나눈 배당 커버리지 비율이 월풀(2.1)보다 낮은 기업을 추린 결과 유아용 의류제조업체인 카터스(NYS:CRI)와 청바지 제조업체 게스(NYS:GES), 석유화학 기업인 라이온델바젤 인더스트리스(NYS:LYB), 종합물류기업 UPS(NYS:UPS),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기업 웬디스(NAS:WEN) 등이 배당삭감 우려 종목으로 선정됐다.

CNBC에 따르면, UPS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배당 총액이 55억달러로 제시했지만,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웬디스는 올들어 주가가 36% 하락했으며 이날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표] 배당삭감 가능성 있는 종목



┌────────┬─────┬─────┬─────┬────┬─────┐

│기업명 │배당수익률│부채비율(%│배당 커버 │FCF 성장│주가등락률│

│ │(%) │) │리지 │률(%) │ │

├────────┼─────┼─────┼─────┼────┼─────┤

│카터스 │10.0 │1,312 │2.0 │-36.8 │-51.0 │

├────────┼─────┼─────┼─────┼────┼─────┤

│게스 │8.8 │330 │0.1 │-100,000│-2.6 │

├────────┼─────┼─────┼─────┼────┼─────┤

│라이온델바젤 │8.7 │104 │1.2 │-65.9 │-15.3 │

├────────┼─────┼─────┼─────┼────┼─────┤

│UPS │6.5 │163 │1.7 │-17.6 │-19.4 │

├────────┼─────┼─────┼─────┼────┼─────┤

│웬디스 │8.6 │3,130 │2.0 │-19.6 │-36.4 │

└────────┴─────┴─────┴─────┴────┴─────┘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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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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