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결과에 대해 월가의 의견은 통일되지 않았다. 연준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의견과 파월의 매파적 발언으로 신중한 분위기도 여전하다는 관측이 뒤섞였다.
▲메타, 2분기 매출·순이익 '깜짝 성장'…시간외서 주가 9%↑(종합)
-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올해 2분기(4~6월) '깜짝 실적'을 거뒀다. 메타는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7.14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 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92달러를 상회했다.
▲[뉴욕환시] 달러 닷새째↑…美 '깜짝 성장' + 매파 파월에 DXY 100 육박
- 미국 달러화 가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미국의 2분기 '깜짝 성장'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더해지면서 10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9.419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8.495엔보다 0.924엔(0.62%) 상승했다.
▲뉴욕증시, 호락호락하지 않은 파월…혼조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예정대로 동결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다소 매파적 어조를 띠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팽창했다. 파월 회견이 진행되면서 주가지수는 하락 전환한 뒤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장 마감 직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로 거래는 마무리됐다.
▲메타, 2분기 매출·순이익 '깜짝 성장'…시간외서 주가 10%↑(상보)
-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올해 2분기(4~6월) '깜짝 실적'을 거뒀다. 30일(현지시간) 메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7.14달러라고 밝혔다. 금융 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92달러를 상회했다.
▲[뉴욕증시-1보] 호락호락하지 않은 파월…혼조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예정대로 동결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다소 매파적 어조를 띠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팽창했다. 파월 회견이 진행되면서 주가지수는 하락 전환한 뒤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장 마감 직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로 거래는 마무리됐다.
▲파월, 9월 금리인하에 "결정 안해…관세 영향 파악 갈길 멀어"(상보)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9월 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사전에 결정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도 마찬가지다'라는 질문에 "9월 회의 전까지 두 차례의 고용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받게 된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현재와 같은 데이터 흐름이 계속된다면 9월 금리 인하에 찬성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묻자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 "모든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리스크 균형' 분석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성장세 완만해져"…7월 FOMC 성명, 직전 회의와 달라진 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5회 연속 동결한 가운데 성명에선 경제 활동이 완만해졌다는 점이 강조됐다. 연준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FOMC 성명에서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의 성장이 상반기 동안 완만해졌음(moderate)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6월 성명에서 해당 문구는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음(continued to expand)을 시사한다"고 작성됐었다. 7월 들어 경제 활동에 대한 연준의 평가가 조금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백악관 "8월 1일부터 구리에 수입품에 관세 50% 부과…트럼프 서명"
-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구리 수입품에 관세 부과를 명령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포고문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반가공 구리제품과 구리를 많이 사용하는 파생 상품에 대해 5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그러나 구리 스크랩(고철), 구리 암석, 농축물, 매트, 캐소드, 애노드 등 구리 원자재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트럼프 "'관세 25%' 인도와 협상 중…관세 대폭 낮춘다고 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와 무역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에 25%의 관세 외에도 추가적인 패널티를 부과한다고 했다.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협상 중"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에 대한 관세를 25%로 책정했다. 아울러 인도가 러시아산 군사 장비와 에너지를 사들인다며 추가 제재도 예고했다.
▲美재무 "3분기·4분기 성장 가속…오늘 오후에 한국 만날 예정"(상보)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오늘 오후 한국을 만날 예정(meeting with the Koreans this afternoon)"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브레이트바트 행사에 참석해 무역 협상 관련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일본과 유럽연합(EU)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대부분을 중국에 대한 협상을 이야기했다.
▲美재무 "3분기·4분기 성장 가속…오늘 오후에 한국 만날 예정"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오늘 오후 한국을 만날 예정(meeting with the Koreans this afternoon)"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브레이트바트 행사에 참석해 무역 협상 관련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일본과 유럽연합(EU)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대부분을 중국에 대한 협상을 이야기했다.
▲美 2분기 GDP에 대한 전문가 시각
-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두고 월가에선 표면적인 수치는 좋지만, 이면에는 불안 요소가 산재해 있다며 '경제적 신기루'일 수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캐나다중앙銀 총재 "금리인하 필요성 있을 수 있다"
-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는 30일(현지시간) "약화하는 경제가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무역 혼란으로 물가에 상방 압력이 억제된다면 정책금리 인하 필요성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맥클럼 총재는 이날 통화 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지난 결정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맥클럼 총재는 "우리는 이례적인 불확실성을 고려해 계속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위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새로운 정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3분기 GDP 4% 성장…연준, 곧 물가 '2.1%'에 반영해 대응할 것"
-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0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4% 수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 관련 "데이터에서 다소 이상한 점이 있는데, 바로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건 크게 아름다운 법안 통과를 기다리며 기업이 지출을 미룬 결과"라며 "3분기에는 설비투자에 대한 엄청난 이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