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피그마에도 입질…상장 첫날 6만주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혁신 투자의 아이콘' 캐시 우드가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NYS:FIG)의 상장 당일 6천93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미국 현지시각) 팁랭크스에 따르면,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달 31일 뉴욕증시에 상장된 피그마 주식 6만 주를 매입했다.
피그마 주가는 당일 250% 급등해 115.50달러로 마감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캐시 우드의 피그마 보유지분 가치를 계산하면 6천930억달러다.
이번 매수는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MS:ARKW)를 통해 진행됐다.
피그마는 이번 공모로 총 12억달러를 조달했으며 이 중 약 4억 달러는 회사로 유입되고 나머지는 초기 투자자와 임직원들에게 돌아간다.
피그마는 클라우드 기반의 UX/UI 디자인 협업 툴을 제공하며 최근 몇 년간 스타트업과 빅테크의 필수 도구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아크 인베스트는 최근 유전자 편집기술 개발 업체인 프라임 메디슨(NAS:PRME) 236만주(약 900만달러 규모)와 디지털 운영 관련 플랫폼 페이저듀티(NYS:PD) 32만 4천784주(약 500만 달러), AMD(NAS:AMD) 약 80만 8천달러 규모, 엔비디아(NAS:NVDA) 약 80만 3천달러 상당 규모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전자 관련 의약품 개발업체 크리스퍼 테라퓨틱스(NAS:CRSP) 7만 8천368주(약 452만 달러)와 면역 의학 플랫폼 개발사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러지스(NAS:ADPT) 약 210만 달러 규모, OTT 관련주 로쿠(NAS:ROKU) 약 510만 달러 어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