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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쌀·소고기 추가개방 없다…진위 따지는 것 국익에 손해"

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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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쌀·소고기 추가개방 없다…진위 따지는 것 국익에 손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대통령실은 미국산 소고기와 쌀 등 농축산물에 대한 추가 개방은 없다고 재확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현안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축산물에 대한 추가 개방의 진위를 묻는 말에 "협상의 디테일은 남아있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의 말처럼 쌀과 소고기에 대한 추가 개방은 없다"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진위 여부를 따지는 부분이 국익에 손해가 될 수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트위터 맥락 상 정확히 개방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말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한미 협상 타결을 알리며 "한국은 미국에 완전히 무역을 열기로 동의했다. 그들은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이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브리핑에서 "한국이 자동차와 쌀 같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역사적 개방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김 실장을 비롯해 구윤철 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쌀을 포함한 농축산물 분야에서 개방에 대한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미국 측의 주장이 일종의 '정치적 표현'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

질문받는 강유정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4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브리핑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8.4 xyz@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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