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SK해운 인수 협상 최종 결렬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MM[011200]의 SK해운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HMM은 SK해운의 일부 자산 인수 등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최종적으로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개월 만이다.
HMM은 컨테이너선단 위주인 사업 구조를 탈피해 벌크 선단을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 위해 SK해운 인수를 추진했고, SK해운의 최대 주주인 한앤컴퍼니와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매각 가격을 놓고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업계에서는 HMM이 최대 2조원가량을 이번 인수에 투입할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한앤코는 SK해운의 기업가치를 4조원대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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