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고용보고서 조작돼…BLS 국장 탁월한 인물로 지명"
트루스 소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지난주 고용보고서는 조작됐다"면서 "대선 직전에 발표됐던 수치들처럼 조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조작된 수치는 공화당의 위대한 성공이 덜 대단해 보이게 만들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며 "나는 탁월한 인물을 후임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1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7만3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울러 노동부는 5월(14만4천→1만9천명)과 6월(14만7천→1만4천명)의 고용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5월과 6월 합산 조정 폭만 25만8천명에 달한다.
발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통계에 불만을 품고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통계국(BLS) 국장을 해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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