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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미 관세 보복조치 6개월 유예…"무역합의 따른 것"

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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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미 관세 보복조치 6개월 유예…"무역합의 따른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미국의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6개월간 유예한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벨기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초 이번 주부터 보복 조치가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말 EU와 미국이 큰 틀의 무역협정을 맺으면서 EU는 대응 조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다.

EU 집행위원회의 통상 담당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EU는 지난 7월 27일 합의에 따라 미국과 공동 성명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런 목표에 따라 집행위는 8월 7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던 EU의 대미(對美) 보복 조치를 6개월간 유예하기 위해 필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스코틀랜드에서 관세 및 무역 관련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유예 조치는 5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은 EU와 무역협정을 맺으며 대부분의 유럽산 수입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유럽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도 포함된다.

EU는 "즉각적으로 이행해야 할 조치 외에도 EU와 미국은 각자의 내부 절차에 따라 정치적 합의를 완전히 이행하기 위해 추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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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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