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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0.7% 상승

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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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0.7%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국제 금값이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 및 물가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한 데 따른 것이다.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제공]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3,399.80달러) 대비 24.90달러(0.73%) 상승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424.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현재 85%로, 1주일 전 63%에서 크게 상승했다.

RJO 퓨처스의 다니엘 파빌로니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커졌고, 12월 추가 인하 기대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여기에 인플레이션 압력까지 더해지면서 금 가격에 매우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은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도 인식된다.

앞서 발표된 7월 미국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5~6월 비농업 고용 수치도 총 25만8천 명 하향 조정되며 고용시장 둔화 우려를 키웠다.

또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6월에 전월 대비 0.3% 상승, 5월(0.2% 상승, 수정치)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는 최근 도입된 미국발 관세가 일부 소비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주요 교역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해당 관세는 향후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철회되기보다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명령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제품에 35%, 브라질 50%, 인도 25%, 대만 20%, 스위스 39%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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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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