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세제개편안 국민 목소리 경청하고 정부와 긴밀 소통"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은 "2025 세제 개편안 관련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의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세제 개편안 관련 오는 14일까지 입법 예고기간으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중에는 국회에 전자청원이 올라오는 등 많은 분이 우려를 표한 사안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제 막 정책위의장으로 일을 시작한 만큼 세제 개편안 관련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두루 살피겠다"고 했다.
또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정부가 발표한 2025 세제 개편안에 포함된 주식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한 의장을 중심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선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정부안과 50억원을 유지하는 안, 20억~30억원 등 절충점을 찾는 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4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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