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6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는 점을 살피고 있다.
아울러 미국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물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달러화가 약간 레벨을 낮출 것으로 봤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전일 미국의 지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고 집계됐다.
이는 경기 확장과 위축 기준선인 50을 간신히 넘은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98.75대로 내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84.6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8.30원)보다 1.35원 내린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1,380.00~1,39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1,380원대 중반 거래가 예상된다. 미국 서비스업 회복세 둔화에도 물가 상승 등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달러-원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82.00~1,392.00원
◇ B은행 딜러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촉발한 달러지수 하락에 환율이 제한적인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실수요 저가 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1,380원대 중반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
예상 레인지 : 1,380.00~1,390.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 방향을 주도할 만한 별다른 재료는 없어 보인다.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어느 정도 반영된 듯 한데, 글로벌 달러 흐름 따라갈 것 같다. 다만, 달러화가 1,380원대로 약간 내릴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83.00~1,393.00원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