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정책의 급속한 변화로 가까운 미래에 일부 역풍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5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비안은 이날 장 마감 뒤 실시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전기차 세액 공제와 전기차 생산 장려 크레딧, 무역 규제 및 관세 변화가 실적과 현금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해 "2분기에는 영향이 미미했지만 2025년 나머지 기간에는 단위당 영향이 수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차트] 중국이 급감하니 베트남이 급증…미국의 무역적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펼쳐지는 사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의 우회 수출 통로 역할을 한다는 의심을 받아온 대베트남 무역적자는 대폭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 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국의 대중 상품 무역수지 적자는 약 95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대비 32% 급감하며 2004년 2월 이후 21년여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S&P500선물, 亞시장서 혼조세…美 국채금리↑
- 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1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11% 오른 6,332.0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하락한 23,125.00를 가리켰다.
▲코인베이스, 전환사채 발행에 하락…최고점대비 30% 급락
-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 주가가 전환사채 발행 악재로 하락했다. 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총 20억 달러(2조7천7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채를 사모 형태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분 희석 위험을 제한하기 위한 캡콜(capped call) 거래에 우선 배정될 것이며, 나머지 자금은 운전 자본, 기업 인수, 잠재적 부채 상환 등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이머 "美증시 하락, 반사적 반응일뿐…전망 낙관적"
- 간밤 미국 주식시장이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조정받았지만, 시장의 반사적 반응일 뿐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방송에서 "주식 투자에서는 기업들의 실적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데 실적이 매우 좋다"며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부정적 내러티브에 겁을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수가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에 낙관적이라며 "우선 가구 제조사 웨이페어(NYS:W) 같이 많은 기업이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할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日 증시, 혼조세 출발 후 소폭 반등…저가 매수 우세
- 6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방향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대체로 반등세로 접어들고 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4.95포인트(0.04%) 상승한 40,564.49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18.40포인트(0.63%) 오른 2,954.94를 나타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 2분기 '깜짝 실적'…시간외서 13% 급등
- 네트워크 장비 업체 아리스타 네트웍스(NYS:ANET)가 2분기 실적 호조로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21분기에 22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의 예상치 21억1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0.73달러로 시장컨센서스 0.65달러를 웃돌았다.
▲"빠른 인준 절차 고려하면 연준 새 이사는 케빈 워시 유력"
- 금융자문사 시그넘글로벌어드바이저의 찰스 마이어스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케빈 워시 전 이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마이어스 회장은 6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모든 추측은 누가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후임자가 될지에 대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원 인준 절차가 얼마나 쉽고, 얼마나 빨리 진행될지를 고려하면 워시가 (쿠글러의 후임자가) 될 것 같다"면서도 "앞으로 며칠 안에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냅, 2분기 실적 부진에 시간외거래서 15% 폭락
- 스냅챗을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운영기업 스냅(NYS:SNAP) 주가가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시간외 거래에서 15% 폭락했다. 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스냅은 2분기에 13억4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의 예상치인 13억5천만달러를 소폭 하회했고, 2억6천26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당 순손실(EPS)은 16센트다.
▲트럼프 발언에 차기 연준 의장 예측도 '요동'…'두 케빈' 유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들에 대해 새로운 발언을 하면서 시장의 예측도 급변하고 있다. 세계 최대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29.6%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24.5%로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케빈(Kevin)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과, 다른 두 사람" 등 네 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레이 달리오, 미국 부채 위기 경고…"바위로 향하는 배를 타는 것"
-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이하 브리지워터)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미국의 부채 위기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달리오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의 부채 문제를 무시하는 것은 바위로 향하는 배를 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부채의 위험성을 알고 있음에도 세금을 인상하거나 혜택을 삭감해 유권자들을 화나게 할 것을 걱정하기 때문에, '배를 어떻게 돌릴지'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격분시킨 고용 보고서…진짜 경기 침체 신호라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동통계국(BLS) 국장 해임 소동으로 이어진 미국의 고용 보고서 이후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recession)' 이슈를 다시 꺼내 들었다. 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의회예산처(CBO) 국장을 지낸 더글러스 홀츠-이킨은 "노동시장은 매우 나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교육과 보건 분야를 제외하면, 최근 3개월 동안 민간 부문 고용이 오히려 줄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끔찍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루시드, 부진한 실적과 생산량 전망치 조정에 시간 외 주가 하락
-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NAS:LCID)가 부진한 2분기 실적과 연내 생산량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을 발표했다.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9% 가까이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시드는 지난 2분기 주당 순손실이 조정 기준 0.24달러로, 시장 예상치 0.21달러보다 악화했다. 매출은 2억5천9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억8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회사는 당초 2만 대의 연간 생산량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으나, 1만8천~2만 대로 수치를 조정했다.
▲"S&P500이 연말 7,000선에 도달하는 유일한 길은 AI"
- S&P500지수가 연말까지 7,000선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인공지능(AI)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톨츠웰스매니지먼트의 조쉬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S&P500이 7,000선에 도달한다면, 그것은 AI 때문이다"며 "AI는 미국 경제 성장 스토리를 지탱하는 유일한 기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AI 주식은 미국이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