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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비오, 세계은행그룹서 550억원 투자 유치

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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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비오, 세계은행그룹서 550억원 투자 유치

3분기 베트남 공장 완공하는 생분해소재 사업 탄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가 세계은행그룹 소속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4천만달러(약 5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KC[011790]는 SK리비오와 IFC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7일 밝혔다.

SK리비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IFC를 대상으로 의결권 있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3천573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발행하는 RCPS를 더한 전체 주식 수의 15.4%다.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IFC는 세계은행그룹에 속한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 민간투자 국제금융기구다.

SK리비오 생분해 소재 생산 공장 착공식

[출처: SKC]





SK리비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작년 5월 착공해 올해 3분기 완공 예정인 베트남 생산시설 건립과 운영에 사용한다.

SK리비오는 내년 상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연간 7만 톤 규모의 고강도 PBAT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지속 가능 농업과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협력도 추진한다. 또 SK리비오 공장 준공 이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사회 관리 계획을 점검하고,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을 모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IFC 투자는 SK리비오의 독자 기술과 성장성에 대한 인정이자, SKC의 지속 가능한 사업 전략이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IFC 관계자는 "생분해소재가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지속 가능 소재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지속 가능한 농업 인프라 개선을 넘어 베트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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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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