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대장주 아이온큐, 2분기 적자 확대…시간외 5%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양자컴퓨터 전문 기업 아이온큐(NYS:IONQ)는 2분기에 시장 기대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실망으로 아이온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하락했다.
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2분기에 2천70만달러(약 286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났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1천720만달러보다 높은 것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0달러 적자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의 0.18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시장에선 0.29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예상보다 손실폭이 컸다.
아이온큐는 3분기에 2천7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천55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아이온큐는 니콜로 드 마시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피터 채프먼 전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에서 사임하는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양자컴퓨터는 초전도 칩과 극저온 기술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복잡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업계에선 상용화 시점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관련주의 변동성이 큰 편이다.
아이온큐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2.09달러(5.07%) 내린 39.1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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