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보합…파월 잭슨홀 연설 '디데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목전에 두고 경계감이 팽배한 모습이다. 시장은 금리 인하에 베팅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25분께(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639로 전장 마감 가격(98.654)보다 0.015포인트(0.015%) 하락했다.
이날 무게감 있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는 없다.
시장 참여자는 파월 의장의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오후 11시) 연설을 대기하고 있다.
글렌미드의 투자전략·리서치 책임자 제이슨 프라이드는 "파월 의장은 9월에 금리를 반드시 내리겠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하진 않겠지만, 경제 지표가 충분히 약화해 금리 인하 검토를 정당화할 수 있다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RBC 글로벌 자산운용의 안드레이 스키바는 "이번 달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가 뜨겁긴 했지만, 연준 내 비둘기파 논리를 막을 만큼은 아니다"면서 "파월 의장은 다시 완화 쪽을 시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전 8시 13분께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71.5%로 반영했다. 동결은 28.5%다. 이러한 전망 속 달러인덱스는 뉴욕장 들어와 레벨을 서서히 낮추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126달러로 전장보다 0.00076달러(0.065%) 높아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NBC와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의제가 준비되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그 의제가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양보할 수 없는 요구사항을 전부 거부했다며 "우리가 어떻게 그런 사람을, 스스로를 지도자라고 가장하는 인물과 만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193달러로 전장 대비 0.00066달러(0.049%) 상승했다.
시장은 영국 정부의 가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다.
라보뱅크의 외환 전략 책임자인 제인 폴리는 "예산 내용이 확실하게 나오기까지 파운드가 약해질 수 있다"면서 "노동당 정부가 다음 회계연도 지출 약속을 지키려면 상당한 세금 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고, 이는 최근 개선된 소비자 신뢰를 훼손할 수 있어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148.613엔으로 전장보다 0.243엔(0.164%) 올라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42위안으로 0.0007위안(0.010%)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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