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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가 곧 배럴당 60달러 깰 것…주목받는 원전 늘릴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가는 배럴당 60달러 가까이 떨어졌고, 곧 그것을 깰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등 에너지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전력을 지원하기 위해 석탄과 원자력 등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석탄 발전소를 증설하고 있고, 원자력 발전소를 증설하고 있다(nuclear going up)"면서 "원자력은 이제 매우 주목받고(vogue) 있고, 안전하고 저렴하며 훌륭하다"고 했다.
반면, 풍력발전 관련해서는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태양광은 어떤 측면에서는 좋지만, 대규모 발전소를 가동하기에는 불안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풍력발전을 두고 "풍력발전기는 흉물스럽고, 작동도 잘 안되고, 새들도 죽이고, 환경에도 해롭다"면서 "영국을 보라,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을 재차 거론하며 "그들이 화석연료로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당장은 화석연료가 제대로 작동하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원자력을 더할 수도 있지만 큰 공장을 돌리려면 화석연료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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