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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AI 낙관론에도 오후장 1%대 급락

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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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AI 낙관론에도 오후장 1%대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7일 중국 증시는 개장 초까지만 해도 인공지능(AI) 수요에 대한 낙관에 상승했으나 반락한 후 1% 이상 낙폭을 키웠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68.03포인트(1.73%) 급락한 3,800.35에, 선전종합지수는 46.52포인트(1.91%) 내린 2,394.27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부동산, 주류, 혁신형 제약 업종이 약세를 주도하며 하락했다.

개장 초까지만 해도 중국 AI 반도체에 대한 낙관론 등으로 상승하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반락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27일 미국 시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수출과 관련해 이례적 합의를 맺은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수입 속도를 늦추려 하면서 다시 압박받고 있으며 이에 중국산 반도체가 반사 이익을 받을 것이란 낙관론이 강해지기도 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에 상장된 중국 AI 반도체 기업 캄브리콘 테크놀로지스(SHS:688256)는 사상 최대 반기 이익을 발표했다. 회사는 상반기 순이익 10억3천만 위안(약 1억4천400만 달러)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AI 반도체에 대한 강한 내수 수요와 정부의 기술 자립 지원에 힘입어 전년 대비 44배 증가한 29억 위안에 달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삭소 캐피털 마켓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 차루 차나나는 "캄브리콘의 실적 반전은 현지 AI 수요의 강세와 기술 자립을 향한 정책적 추진력을 보여준다"며 "본질적으로 중국 시장은 국내 AI 낙관론과 글로벌 기술·지정학적 이벤트 리스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이 전장 대비 0.008위안(0.11%) 내려간 7.110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799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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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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