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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쿡 연준 이사 해임할 이유 있어…계속해서 싸울 것"

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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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악관 "쿡 연준 이사 해임할 이유 있어…계속해서 싸울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백악관은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해임 불복 소송 관련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싸워나갈 것(we'll fight this battle)"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쿡 이사는 단지 혐의일 뿐 유죄판결을 받은 게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 "내가 알기로는 그는 오늘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빌 풀테(연방주택금융청장) 씨는 그 혐의들을 조사하도록 법무부에 의뢰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분명하게 쿡 이사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관련 증빙자료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 인사(쿡 이사)를 해임할 필요가 있는 이유를 갖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를 국민에게 제공한 서한에서도 명확하게 밝히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쿡 이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민은 정책 입안과 연준 감독을 맡긴 이사들의 정직성을 완전히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금융 사안과 관련한 당신의 기만적이고 범죄일 수 있는 행동을 고려하면 미국민들은 당신을 신뢰할 수 없으며 난 당신의 진실성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것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레빗 대변인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서명됐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대규모 친성장 법안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노동절(9월 1일)을 맞아 미국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많은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있다"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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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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