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도 해킹 있었나…과기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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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SK텔레콤[017670]에 이어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도 정보보안 우려가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와 LG유플러스의 침해사고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기부는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도 하고 있다.
과기부는 "통신사의 침해사고 정황 이슈와 관련해 침해사고가 확인되는 경우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한 해킹 전문지(Phrack)가 국내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이 해킹당했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부 서버 관리용 APPM(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 소스 코드와 데이터베이스 등이 유출됐다.
또한 8천938대 서버 정보와 4만2천526개 계정 및 167명 직원·협력사 ID와 실명 등도 노출됐다.
KT는 인증서(SSL 키) 유출 정황이 발견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자체 조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침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침투 흔적이 없다는 점을 KISA에 통보했다.
최민희 의원은 "과방위와 과기부를 대상으로 관련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해결 방안을 정부와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최민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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