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포스코인터, 회사채 수요예측서 1.5조 모으며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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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천억원에 달하는 매수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조달에 앞서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2천억원 모집을 목표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5천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원에 3천200억원, 3년물 1천억원에 7천800억원, 5년물 500억원에 4천억원이 참여했다.
가산 금리는 신고액 기준 2년물 마이너스(-) 6bp, 3년물 -10bp, 5년물 -17bp에 형성됐다.
앞서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금리에 ±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전망을 '긍정적'으로 높여 잡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사업다각화 수준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면서 실적 변동성이 완화했다"면서 "가스전 증산, LNG 터미널 확장 등을 통한 이익창출력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기발행 회사채 상환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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