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비위' 논란에…조국혁신당 사무총장·민주당 최강욱 사퇴
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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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위' 논란에…조국혁신당 사무총장·민주당 최강욱 사퇴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는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7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미정씨 성 비위 사건을 비롯해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에 저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중앙당 사무총장직을 스스로 물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자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감옥에서 출소하자마자 당 내홍의 한복판에 서게 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에게도, 조 원장에게 많은 기대를 가졌던 지지자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 비위 사건에 대해)피해자 요청을 수용하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당헌·당규 절차에만 집중했다는 비판을 수용한다. 피해자의 상처를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는 것은 제 불찰"이라고 했다.
민주당 최강욱 교육원수원장도 2차 가해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제가 맡기에는 너무 중요하고 무거운 자리라 생각해 왔다"며 "이유 불문, 저로 인해 많은 부담과 상처를 느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거듭 송구할 뿐"이라며 "자숙하고 성찰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은 지난 4일 당이 성추행 피해자들을 외면한다며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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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는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7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미정씨 성 비위 사건을 비롯해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에 저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중앙당 사무총장직을 스스로 물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자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감옥에서 출소하자마자 당 내홍의 한복판에 서게 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에게도, 조 원장에게 많은 기대를 가졌던 지지자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 비위 사건에 대해)피해자 요청을 수용하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당헌·당규 절차에만 집중했다는 비판을 수용한다. 피해자의 상처를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는 것은 제 불찰"이라고 했다.
민주당 최강욱 교육원수원장도 2차 가해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제가 맡기에는 너무 중요하고 무거운 자리라 생각해 왔다"며 "이유 불문, 저로 인해 많은 부담과 상처를 느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거듭 송구할 뿐"이라며 "자숙하고 성찰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은 지난 4일 당이 성추행 피해자들을 외면한다며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5.9.7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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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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