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내 뚫리는 9대 핵심 고속도로 어디?

슬기로운 부동산생활
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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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대한민국의 교통 지도가 새롭게 그려집니다. 전국 곳곳에 굵직한 고속도로들이 속속 개통을 앞두고 있어, 생활권의 경계는 물론 부동산 시장의 판도까지 뒤흔들 전망인데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9대 핵심 고속도로, 과연 어떤 노선들이 어디를 잇고 어떤 지역이 최대 수혜를 입게 될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고속도로 하나에 바뀌는 교통 생활권

각종 도로들이 연결된 모습의 이미지와 '고속도로 개통', 새로운 생활권과 미래 투자의 지도를 그리는 기준점이라는 문구가 위치해있다.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도시의 성장축을 바꾸는 핵심 동력입니다. 하나의 노선이 새롭게 뚫리면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기존에 분리돼 있던 지역들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됩니다.

출퇴근 환경이 개선되며 직주근접 수요가 늘어나고, 기업의 물류 효율성도 함께 향상되죠. 이로 인해 도로는 ‘거리’를 줄이는 도구이자, ‘시간’을 연결하는 자산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처럼 교통망이 확장되면 그 파급력은 부동산 시장으로 직결됩니다.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지역은 자연스레 접근성이 개선되며, 주거 수요와 상권, 산업 입지까지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새롭게 신설되는 나들목(IC) 주변이나, 기존 도심과 연결되는 접속도로 인근은 생활권 재편과 함께 가치 상승이 빠르게 이뤄지며, 그 지역의 미래 입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5년간 개통될 9대 핵심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생활권과 미래 투자의 지도를 함께 그리는 기준점이 됩니다. 이제부터 그 주요 노선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2025~30년 개통될 고속도로는?

✔ 수도권 개통 도로 3곳

'세종'~'안성' '고속도로'가 2026년 말 개통예정이며, 위치를 지도 위에 표기했다.

수도권에서 2030년도까지 개통 예정인 고속도로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양평~이천 고속도로, 김포~파주 고속도로입니다. 우선 세종 포천고속도로에서 세종~안성 구간이 2026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종~안성 구간은 세종분기점을 시점으로 남안성 분기점을 종점으로 하는 본선(55.9㎞)과 연기나들목에서 오송신도시를 연결하는 오송 지선(6.2㎞)으로 구성되는데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통행시간은 평일기준 약 34분 가량 단축될 예정입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2027년, 김포~파주 고속도로는 2026년~2027년 사이에 개통될 예정이며 그 위치를 지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양평~이천, 김포~파주 고속도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19.3㎞)과 김포~파주 구간(24.8㎞)입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김포~파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안산~인천~김포 264.3㎞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망으로, 양평~이천 구간은 김포~파주 구간이 내년과 2027년 개통되면 전체 도로의 남동부 구간과 북측을 각각 완성하게 됩니다.

✔ 지방 개통 도로 6곳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며, 그 세부 위치를 지도 위에 표기했다.

지방에서는 5년 내 6개 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선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 30.92㎞ 왕복 4차선 고속도로로 올 연말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7번 국도에 비해 주행거리는 6㎞, 시간은 23분 단축됩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2025년 개통 예정이며, 그 위치를 지도 위에 표기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도 올해 개통 예정입니다. 약 55㎞ 길이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로, 개통 후 두 지역 간 이동시간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함양~창녕 구간 개통시기는 2026년 말이며, 그 위치를 지도 위에 표기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함양~창령 구간이 내년 12월에 완전 개통 예정입니다. 함양~창령 구간은 총 70.9㎞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2020년 개통한 밀양~울주 구간, 2024년 창녕~밀양에 이어 마지막에 구간이 완성이 되는 것인데요. 함양에서 울산까지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광주'~'강진' 고속도로는 2026년 개통 예정이며, 그 위치를 지도 위에 표기했다.

내년에 개통될 또 다른 고속도로는 광주~강진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전남 강진군을 연결하는 총 길이 51.11㎞로 광주 완주 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인데요. 이를 통해 두 도시의 이동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될 예정입니다.

또한 당진 청주 고속도로 구간 중 아산IC에서 인주JCT를 잇는 7.1㎞ 구간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어지는 인주JCT~송악JCT 15.7㎞ 구간은 2029년경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서산 영덕 고속도로의 일부인 대산~당진 25.4㎞ 구간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만드는 입지 가치

투자 방법은?

도시를 향해 개통되어 있는 '고속도로' 위에 여러 차들이 달리고 있는 모습의 이미지이다.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고속도로들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역의 입지적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전망입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각 축을 잇는 신규 노선들은 지역과 지역 간의 경계를 허물어 신규 생활권과 산업벨트의 형성을 이끌어 낼 것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되는 지역은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주거·상업·물류 기능이 어우러진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교통 호재는 입지 가치를 끌어올리는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도로가 지나간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개통 시기와 주변 개발 여건을 함께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한데요.

특히 IC 인근이나 생활권 확장 지역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아직 개통되지 않은 지금은 향후 부동산 흐름을 미리 살펴볼 좋은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030년까지 개통될 주요 고속도로와 그에 따른 입지 변화 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 교통망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도시의 흐름과 부동산 가치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예정된 노선들을 미리 이해하고 주변 부동산 변화 흐름을 읽는다면,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합리적인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급변하는 교통지도 속에서 어떤 지역이 기회의 땅이 될지, 지금부터 차분히 살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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