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보통
크게
목차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집값 전망
먼저, 집값 흐름에 대한 질문부터 던졌습니다. 과연 지금보다 더 오를까요, 아니면 조정이 올까요? 이에 송 작가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고 있는 패턴을 언급합니다. “보통 여름까지는 시장이 뜨거웠다가 가을, 겨울엔 주춤하고, 이듬해 봄 다시 살아나는 흐름이 반복됐어요.”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과열 국면이 가을쯤에는 잠시 멈췄다가 내년 봄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변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등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이 현실화된다면, 지금보다 집값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 갈아타기, 해도 될까요?
지금처럼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갈아타기’는 여전히 유효한 전략일까요? 이에 대해 송희구 작가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내가 보유한 자산이 비선호 지역이나 비인기 매물이라면, 지금이라도 갈아타는 것이 맞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선호 지역과 비선호 지역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선호 지역의 경우,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를 수는 있어도 상승 폭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기대 수익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인기 지역 중심의 국지적 상승이 반복되는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갈아탈 수 있다면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팔고 사야 할까요, 아니면 먼저 사고 나중에 팔아도 될까요? 이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합니다.
송 작가는 '내 집이 쉽게 팔리는 집이 아니라면, 먼저 매도 후 움직이는 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 보유한 집이 수요가 많은 매물이라면, 선계약 후 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은퇴를 앞둔 지금
상급지 갈아타기 괜찮을까요?
<아낌없이 주는 희구> 앞으로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광명역 인근 아파트를 보유한 외벌이 가정이 상급지 갈아타기를 고민 중입니다.
약 3억 원의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광명을 매도해 상급지로 옮길지, 일시적 2주택으로 상급지를 먼저 매수하고, 추후 비과세 조건에 맞춰 광명을 매도할지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남편의 은퇴 시점도 가까워지며 자산 재정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송희구 작가는 지금 3억 원 규모로 갈아타기 전략은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취득세, 양도세 등을 고려하면 실질 자산 증대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입니다. 오히려 이럴 경우, 기존 광명 아파트는 보유한 채 월세로 거주지를 이동하고, 전세를 낀 상급지 매물을 매수해 자산을 분산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실거주가 꼭 필요하다면 현재 집에 거주하면서 자금을 더 모은 뒤 상급지로 진입하는 것이 낫고, 은퇴까지 5년 이하라면 2주택 보유 후 자산 이원화를 통해 퇴직 이후 월세 수익과 연금이라는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지금 살고 있는 집은 향후 호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성급히 처분하기보다는 보유 전략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유 자산에 맞는 추천 매물이 궁금하신가요? 상황별 자산 활용 전략이 알고 싶으시다면? KB부동산TV <아낌없이 주는 희구> 3편과 4편에서 다양한 갈아타기 시나리오부터 자산을 극대화하는 현실적인 방법까지 확인해 보세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