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마감] 美 증시 하락에도 기술주 반등에 상승

2025.03.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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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마감] 美 증시 하락에도 기술주 반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2일 대만 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장 막판 낙폭을 일부 되돌린 데다 기술주 주가가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대만 증시 대장주 TSMC(TWS:2330) 주가는 1,000대만달러 선을 회복하지는 못했으나 전일 하락분을 일부 반납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207.27포인트(0.94%) 상승한 22,278.36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도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50%로 올리기로 했다고 발언한 뒤 이내 이를 철회했다.

다만, 침체 우려를 완화하는 미국 고용지표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 미국 증시에서 TSMC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 반등 등의 요인은 대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5월 19일 '컴퓨텍스'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는 소식도 기술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4거래일 연속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분위기도 나타났다.

타이완 증권의 두진룽 애널리스트는 "향후 연준이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낼지가 주요 변수"라며 "단기적으로 시장 바닥을 확인하려면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지, TSMC가 연간 지지선을 지킬지, 정부의 시장 방어 의지가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TSMC 주가는 전장 대비 1.13% 상승한 982대만달러에 마감했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7% 상승한 32.908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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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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