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금리, 소매판매지수 대기 속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국채 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20bp 내린 연 4.304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오른 연 4.0210%를, 초장기 30년물 금리는 1.20bp 하락한 연 4.6130%를 가리켰다.
미 국채 금리는 지난주 말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간밤에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증시 조정이 건강하게 보인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가 받는 영향은 제한됐다. 일본 국채 금리도 10년물 금리가 내리고 2년물 금리가 오르는 등 혼조세를 연출했다.
투자자들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소매판매지수 발표와 주중에 확인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대기하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24포인트(0.02%) 오른 103.74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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