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유럽판매 3월에도 급감…1분기 최악 실적 예상

테슬라, 유럽판매 3월에도 급감…1분기 최악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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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테슬라(NAS:TSLA)의 유럽 차량 판매가 3월에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유럽 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3월 유럽 내 차량 등록 대수는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등 주요 국가에서 급감했고, 2025년 1분기(1~3월)에도 최악의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에서 테슬라 등록 대수는 3천15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8% 감소했고, 노르웨이에선 2천211대가 등록돼 전년 대비 63.9% 급감했다.

덴마크에선 593대 등록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65.6% 감소했으며 네덜란드에선 1천536대가 등록돼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스웨덴에선 911대가 등록돼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누적 등록 대수는 프랑스에서 41.1% 줄어든 것으로,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각각 55.3%, 12.5%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덴마크(-55.3%)와 네덜란드(-49.7%)도 테슬라 등록 대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테슬라는 3월부터 유럽에서 업그레이드된 모델 Y를 판매했으나 판매량 증가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테슬라의 유럽 내 판매 감소는 특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기차(EV) 시장 전체적으로 26.1%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1분기 공식 판매 대수는 2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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