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하락…외국인 순매수·국고채 10년 입찰 대비
2025.04.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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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하락…외국인 순매수·국고채 10년 입찰 대비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하락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강도에 따라 등락하는 장세가 이어졌다. 장 막판에는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대비하는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강세폭이 더 커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6bp 하락한 2.411%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6bp 하락한 2.69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1틱 오른 107.4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6천74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만1천4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상승해 120.0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753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천705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48포인트 내린 151.02를 나타냈다. 30년 국채선물은 264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동향을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몰아 담으면 그게 곧 금리 방향"이라며 "외국인들이 금리 레벨을 급격하게 낮추면서 금리 인하를 강제하고 있는 느낌까지 든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한번 정도 밀릴 타이밍인 것 같긴 하지만 외국인이 모멘텀을 만들고 있고, 여전히 롱(매수) 쪽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와 동일한 2.44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3.3bp 오른 2.745%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4bp 내린 3.8700%, 10년물 금리는 9.0bp 오른 4.4300%로 나타났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깜짝 하락했지만, 서울 채권시장의 주목도는 크지 않았다. 상호관세 부과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여파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중단기 구간은 다소 강세, 장기 구간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후 중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점차 강세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이러한 흐름에 일조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 급락으로 장중 1446.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1만계약 이상 확대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10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도 순매도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강세 전환했다.
장 막판 10년 국채선물에는 다음주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대비해서 은행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폭을 확대해 마감했다. 입찰에 대비한 숏커버 움직임과 국고 3-10 커브 스팁 언와인딩 등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6.5원 하락한 1,449.9원에 마감했다.
한편, 국고 50년물은 2.415%에 6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조1천250억원이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였다.
3년 국채선물은 16만4천34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3천66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9만6천58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777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486 │ 2.459 │ -2.7 │ 통안 │ 2.621 │ 2.621 │ 0.0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37 │ 2.411 │ -2.6 │ 통안 │ 2.459 │ 2.442 │ -1.7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514 │ 2.510 │ -0.4 │ 통안 │ 2.445 │ 2.413 │ -3.2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702 │ 2.696 │ -0.6 │ 회사 │ 3.017 │ 2.996 │ -2.1 │
│ 10년 │ │ │ │ 채 │ │ │ │
│ │ │ │ │ 3년AA- │ │ │ │
├────┼────┼────┼────┼────┼────┼────┼────┤
│ 국고 │ 2.636 │ 2.645 │ +0.9 │ 회사 │ 8.769 │ 8.747 │ -2.2 │
│ 20년 │ │ │ │ 채 │ │ │ │
│ │ │ │ │ 3년BBB │ │ │ │
│ │ │ │ │ - │ │ │ │
├────┼────┼────┼────┼────┼────┼────┼────┤
│ 국고 │ 2.535 │ 2.544 │ +0.9 │ CD │ 2.720 │ 2.720 │ 0.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06 │ 2.411 │ +0.5 │ CP │ 2.920 │ 2.920 │ 0.0 │
│ 50년 │ │ │ │ 91일 │ │ │ │
└────┴────┴────┴────┴────┴────┴────┴────┘
(2025/04/11 16:35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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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하락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강도에 따라 등락하는 장세가 이어졌다. 장 막판에는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대비하는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강세폭이 더 커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6bp 하락한 2.411%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6bp 하락한 2.69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1틱 오른 107.4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6천74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만1천4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상승해 120.0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753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천705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48포인트 내린 151.02를 나타냈다. 30년 국채선물은 264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동향을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몰아 담으면 그게 곧 금리 방향"이라며 "외국인들이 금리 레벨을 급격하게 낮추면서 금리 인하를 강제하고 있는 느낌까지 든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한번 정도 밀릴 타이밍인 것 같긴 하지만 외국인이 모멘텀을 만들고 있고, 여전히 롱(매수) 쪽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와 동일한 2.44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3.3bp 오른 2.745%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4bp 내린 3.8700%, 10년물 금리는 9.0bp 오른 4.4300%로 나타났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깜짝 하락했지만, 서울 채권시장의 주목도는 크지 않았다. 상호관세 부과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여파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중단기 구간은 다소 강세, 장기 구간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후 중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점차 강세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이러한 흐름에 일조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 급락으로 장중 1446.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1만계약 이상 확대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10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도 순매도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강세 전환했다.
장 막판 10년 국채선물에는 다음주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대비해서 은행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폭을 확대해 마감했다. 입찰에 대비한 숏커버 움직임과 국고 3-10 커브 스팁 언와인딩 등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6.5원 하락한 1,449.9원에 마감했다.
한편, 국고 50년물은 2.415%에 6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조1천250억원이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였다.
3년 국채선물은 16만4천34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3천66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9만6천58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777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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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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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86 │ 2.459 │ -2.7 │ 통안 │ 2.621 │ 2.621 │ 0.0 │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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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37 │ 2.411 │ -2.6 │ 통안 │ 2.459 │ 2.442 │ -1.7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514 │ 2.510 │ -0.4 │ 통안 │ 2.445 │ 2.413 │ -3.2 │
│ 5년 │ │ │ │ 2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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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702 │ 2.696 │ -0.6 │ 회사 │ 3.017 │ 2.996 │ -2.1 │
│ 10년 │ │ │ │ 채 │ │ │ │
│ │ │ │ │ 3년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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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36 │ 2.645 │ +0.9 │ 회사 │ 8.769 │ 8.747 │ -2.2 │
│ 20년 │ │ │ │ 채 │ │ │ │
│ │ │ │ │ 3년BBB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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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535 │ 2.544 │ +0.9 │ CD │ 2.720 │ 2.720 │ 0.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06 │ 2.411 │ +0.5 │ CP │ 2.920 │ 2.920 │ 0.0 │
│ 5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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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16:35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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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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