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금리 상승…美 추종+호주 CPI 소화

2024.05.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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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상승…美 추종+호주 CPI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간밤 미 국채 약세를 소화하면서 약세 압력이 강하다. 예상치를 상회한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6bp 오른 3.42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5.7bp 오른 3.53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1틱 내린 104.39를 기록했다. 증권은 6천77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7천28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52틱 내린 112.18에 거래됐다. 증권은 6천201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천23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90포인트 내린 130.0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42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약세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이번 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기 전 수준으로 거의 되돌렸는데, 더 밀린다면(금리 상승) 그 레벨까지는 열어둬야 할 것 같다"면서 "다만 대내 요인으로 30년 입찰 말고는 수급으로 밀리긴 힘들 것 같고 미국 2년물이 5%에서 뚫고 올라갈 상황은 아니라 매수 우위 접근이 타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그동안 아무 움직임이 없다가 한방에 조정받는 듯하다"면서 "호주 CPI가 나오면서 조정 압력이 더 거세졌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7bp 오른 3.40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3.6bp 오른 3.513%로 개장했다.

미 국채 입찰이 대규모 진행되고 수요가 부진했다. 장기물 위주로 약세가 나타났다.

간밤 미국 재무부의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금리는 4.917%로 결정됐고, 응찰률은 2.41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9배를 하회했다.

5년물 국채금리는 4.553%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30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1배를 크게 하회했다.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첫 17,000선을 돌파하는 등 위험자산은 랠리를 이어갔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행사에서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조차도 그렇다"고 말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약세 개장 후 호주 CPI 등을 소화하며 약세 폭을 약간 키웠다.

이날 오전 발표된 호주의 4월 CPI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상승해, 시장 예상치(3.4% 상승)를 상회했다.

이에 호주 국채의 약세 폭이 크다. 호주 국채 2년물은 10bp 이상, 10년물은 12bp 이상 급등 중이다.

오전 중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위원의 연설도 있었다. 아다치 세이지 위원은 "통화 완화에 단계별 조정이 중요하다"면서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위협하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 국채 2년물은 아시아 시장에서 1~2bp가량 하락 중이고, 10년물은 보합권이다. 일본 국채 2년물은 2bp가량, 10년물은 3~4bp 오름세다.

달러-원 환율은 5~6원 올라 1,360원대 중반을 등락 중이고, 국내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세다.

3년 국채선물은 5만60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86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6천29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522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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