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혼조세…입찰 부진 소화

2024.05.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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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혼조세…입찰 부진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와 미국채 입찰 부진 등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29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1시 18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30bp 상승한 4.558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70bp 내린 4.970%를, 30년물 금리는 0.10bp 오른 4.6700%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4.9870%, 10년물 금리는 8.50bp 상승한 4.5550%를 기록했다.

대규모로 진행된 미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하면서 장기물 위주로 약세가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는 2년물과 5년물 국채를 1천390억달러 규모로 입찰에 부쳤다. 애초부터 막대한 물량이 부담됐던 가운데 수요까지 악화하면서 채권시장은 매도 우위 심리가 지배했다.

또한,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행사에 나와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조차도 그렇다"고 말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 간에 교전이 벌어지고, 이집트 군인 1명이 사망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습해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나온 터였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5포인트(0.03%) 오른 104.644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이윤구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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