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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마감] FOMC 앞두고 하락…장중 신고가 경신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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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11일 대만증시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26포인트(0.30%) 내린 21,792.12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5분께 22,003.71에 도달하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한 지수는 내림폭을 넓히며 마감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오전장 중 오름세를 이끌었다. 특히 엔비디아가 10대 1 액면 분할 첫날을 맞으며 0.75% 오른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TSMC가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한 5월 매출을 공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0일(현지시간) TSMC는 월 매출 기준 역대 3번째로 많은 매출인 2천296억2천만대만달러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관측된다.

차익실현 물량 유입 등의 원인으로 오후장 중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6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것도 지수 상단을 제한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전문가는 "'용선제' 휴장이 끝난 후 첫 거래일인 오늘 거래량이 다소 적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폭스콘의 주요 협력사인 애플이 자체 연례 콘퍼런스에서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나 대만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제 시장은 11일(미 동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될 미국 6월 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은 각각 1.02%, 1.69% 올랐으나, 미디어텍은 0.39% 내렸다.

오후 2시 56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9% 오른 32.363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전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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