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슈퍼위크' 7개社 상장…전진건설로봇에 증거금 8조원 넘게 몰려

'IPO 슈퍼위크' 7개社 상장…전진건설로봇에 증거금 8조원 넘게 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8월 19~23일) 국내 증시에 전진건설로봇,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케이쓰리아이, 티디에스팜, 엠83, 대신밸런스제18호기업인수목적, 이엔셀 등 7개 사가 상장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자동차 차체와 트레일러 제조업체이자 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를 만드는 전진건설로봇이 상장한다.

전진건설로봇은 약 8조2천800억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천87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1만3천800~1만5천7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6천500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8.79%다.

오는 20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케이쓰리아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청약 증거금이 2천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65.83대 1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액 최상단인 2만9천원으로 결정됐다.

케이쓰리아이는 확장 현실(XR) 설루션 전문기업으로 약 929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보였다. 청약 경쟁률은 34.28대 1로 두 자릿수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비 부진했다.

케이쓰리아이의 확정 공모가는 1만5천5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오는 21일에는 티디에스팜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청약 증거금은 2조6천억원이 몰렸고, 일반 청약 경쟁률은 약 1천608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또한 1만3천원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9천500~1만700원)를 초과했다.

드라마 '빈센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등의 시각 효과(VFX)를 담당했던 엠83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로서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최대 주주인 대신밸런스제18호기업인수목적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엠83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천~1만3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6천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23일에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이엔셀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7천809억원이 몰렸고, 공모청약 경쟁률은 약 928대 1로 집계됐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제조·품질관리(GMP) 기술 기반 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술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m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