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새 CI 선봬…조현상 부회장 "산업입국 철학을 계승"

2024.09.11 13:53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HS효성, 새 CI 선봬…조현상 부회장 "산업입국 철학을 계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효성그룹에서 분리한 HS효성이 11일 새로운 기업 정체성(CI)과 비전을 공개하며 '산업입국' 정신을 강조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HS효성은 창업자이신 선대회장님들이 강조하셨던 '산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산업입국의 철학과 60여년을 이어온 효성의 역사를 계승해 나아갈 것"이라며 "인류를 위한 다양한 가치 창출과 정도 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전의 지평을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새로운 CI는 '세상을 이끄는 별'과 '가치 나무'를 상징하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이는 HS효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으로 그룹 창업자들의 철학을 계승하되 새로 출발한 HS효성의 비전을 결합한 상징이다.

HS효성 영문 CI

HS효성 제공





HS효성은 '새벽별'이라는 효성의 사명에 담긴 뜻을 이어받아 세상을 이끄는 별로써 더 나은 세상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CI에 담았다. 또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 지속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과 상생을 상징하는 '가치 나무'라는 의미도 있다.

HS효성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담은 비전으로 "우리는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하여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합니다"를 제시했다.

이는 조 부회장의 평소 경영 철학인 '가치 경영'과 맞닿아있다. '가치 경영'은 기업이 고객과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최적화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를 담아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를 슬로건으로 공식화했다.

앞서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 6월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첫 번째 슬로건으로 외쳤다.

klkim@yna.co.kr

김경림

김경림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