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AI로 새로운 기회…업무 혁신도 적극 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른 사업 강화 및 업무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LS그룹 제공
29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지난 27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제3회 'LS 퓨처데이(Future)'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LS 퓨처 데이는 LS그룹의 연구·개발(R&D) 성과 공유회로, 2004년부터 실시돼던 LS 티페어(T-Fair)를 구자은 회장 취임과 함께 발전시킨 행사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전력 산업으로, 우리 LS에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인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LS GPT와 같은 AI를 접목해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 신사업 ▲ 기술 ▲ 혁신 세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 UC(울트라커패시터)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전기차(EV) 충전소 구축 등 각 사의 21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
이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LS 퓨처리스트(Futurist)'로 선발돼 내년도에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5)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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