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채선물, 80틱 급락 출발…美 고용 충격(상보)
10년 국채선물, 80틱 급락 출발…美 고용 충격(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80틱 급락 출발했다.
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틱 내린 105.9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37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천69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80틱 급락한 116.5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8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90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52포인트 하락한 140.58을 기록했다. 장 초반 거래는 1계약 이뤄졌다.
미국 9월 고용보고서 충격으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분위기에 연동됐다. 이날 오전 중 국고 30년물 입찰도 2조원 규모로 진행된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의 9월 비농업고용 충격의 영향이 이어지고, 외국인도 장 초반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하면서 약세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 진행될 국고 30년 입찰도 수급상 관건이다"고 언급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1.90bp 급등해 3.9260%, 10년 금리는 12.10bp 상승해 3.9690%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25만4천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4만7천명과 비교해 무려 10만7천명이나 더 많은 수치다.
9월 실업률도 4.1%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밑돌았고 전월과 비교해도 둔화했다. 지난 8월과 7월의 고용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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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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