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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3분기 '깜짝실적'에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NYS:MS)가 지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모건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한 3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으로 환산하면 1.88달러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58달러를 넘어섰다.
3분기 매출도 153억8천만달러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16% 뛰었다. 매출 또한 시장 예상치 144억1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이같은 소식에 모건의 주가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 대비 6.47% 급등한 119.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모건의 테드 픽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전 세계 활동 영역에서 건설적인 환경 속에 강한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자산관리 부문은 매출이 14% 증가한 72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4억달러 가까이 상회했다.
주식 거래 부문의 매출은 21% 증가한 30억5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7억7천만달러를 앞질렀다.
채권 거래 부문은 매출이 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마찬가지로 예상치는 웃돌았다.
투자은행 부문은 매출이 제일 가파르게 증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급증한 14억6천만달러로 예상치 13억6천만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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