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 전문가 "은 가격, 금 능가할 수도…몇 달간 강세 신호"

2024.10.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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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 전문가 "은 가격, 금 능가할 수도…몇 달간 강세 신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귀금속 시장이 올해 강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기술적 관점에서 은 가격이 금보다 단기적으로 더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 전문회사인 페어리드 스트래티지(Fairlead Strategies)의 케이티 스톡턴과 월 탬플린은 "금 가격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3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은은 거의 40%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였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스톡턴은 "절대적인 측면에서 은의 (저항) 돌파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금 대비 상대적인 성과 우위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며 "금/은 비율은 10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중기적 모멘텀이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장기 거래 범위 하단에서 지지선을 확인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은은 강한 수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쉐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의 월간 차트를 보면 과도하게 상승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SLV는 장기적인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스톡턴은 은 가격 추세에 대해 "장기적인 모멘텀은 긍정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월간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와 히스토그램에서 나타나듯 은은 2013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SLV의 다음 저항선은 장기적인 피보나치 수준인 약 34달러로 이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하락 추세의 61.8% 되돌림 수준에 해당한다.

주간 차트로 확대해보면, SLV는 중기적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전환돼 6개월간의 거래 범위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으로 몇 달간의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스톡턴은 "단기적으로는 약 29.60달러 지지선을 재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더 나은 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SLV의 추가 지지선은 50일(10주) 이동평균선인 27.60달러 근처에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의 12월 인도분 은 선물은 전장 대비 0.846달러(2.55%) 상승한 34.080달러에 마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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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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