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내림세에 낙폭 확대…3.30원↓
[서환] 달러 내림세에 낙폭 확대…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소폭 키웠다. 달러와 미 국채 금리 모두 소폭 하락하면서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장 대비 3.30원 내린 1,378.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20원 하락한 1,38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한동안 1,380원대 초중반 좁은 범위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점심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달러와 미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하고 위안화와 엔화가 모두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달러 인덱스는 104.3선으로 내렸고 역외 달러-위안(CNH)은 7.117위안까지 달러-엔은 152.1까지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아시아장에서 3bp가량 하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고 위안화와 엔화 모두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원도 낙폭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원화의 강세 폭은 다른 아시아 통화 대비 못 미친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쇼크의 영향이 있는 듯하다"라며 "역외의 매수세는 꾸준하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22엔 내린 152.1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7달러 오른 1.079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9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74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35%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83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71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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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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