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KCB와 맞손…"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2024.10.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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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KCB와 맞손…"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NH농협카드가 금융소비자를 위한 신용평가 혁신에 나선다.

28일 NH농협카드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KCB와 '대안신용(소비행동) 컨소시엄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소비행동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약속했다.

이번 MOU는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금융 소비자에게 더욱 공정하고 정교화 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을 통해 구축될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은 개인의 소비습관, 패턴 등 '소비행동 패턴정보'를 활용해 신용도를 평가한다. 꾸준한 소비활동, 건전한 소비 습관 등을 통해서도 신용도를 높일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NH농협카드는 신규 서비스에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 등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나아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에도 함께한다. 이렇게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은 금융기관에 제공되어 대출 심사, 금리 결정,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NH농협카드를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행동정보 컨소시엄 업무 협약식

(서울=연합뉴스)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CB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소비행동정보 컨소시엄 업무 협약식'에서 김용환 NH농협카드 카드디지털사업부 부사장(왼쪽부터), 손경미 신한카드 Data사업본부장, 이상열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장, 고현덕 KCB CB사업부문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0.29 [KB국민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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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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