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 고용·대선 앞둔 관망…0.50원↓
[서환] 미 고용·대선 앞둔 관망…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 하락폭이 축소됐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0.50원 내린 1,379.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한 후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오전에는 역외 매수가 집중되면서 불과 2~3분 사이에 5원 가까이 환율이 급등했다.
외국인은 주식순매수로 약간 돌아섰으나 최근의 순매도에 따른 달러 매수가 반영되며 역외 매수가 유입됐다.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달러-위안(CNH) 환율이 위안화 약세를 반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고용지표와 대선을 앞둔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약간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듯하다"며 "달러 강세 요인이 많았는데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원화도 강세로 가기 어려워 보인다"며 "미국 고용지표도 남아있고, 미 대선 앞두고 트럼프 트레이드가 소화된 만큼 이 정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94엔 오른 152.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내린 1.08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67원을, 위안-원 환율은 193.44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약간 올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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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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