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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SM그룹 강남사옥 1천200억에 인수해 호텔로 바꾼다

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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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올해 세 번째 국내 부동산 거래…"여행 테마 유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M그룹 사옥을 인수해 호텔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거래대금은 1천200억원이며, 거래 종결 예정일은 이달 22일이다.

블랙스톤은 트래블로지 아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오피스를 셀렉트 서비스 호텔로 바꿀 계획이다.

블랙스톤은 이번에 인수한 건물(역삼동 662-7)이 강남 주요 업무 및 상업 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데다 네 개의 지하철역과 각종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

또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70만명을 기록한 점도 고려됐다.

이번 거래는 블랙스톤이 올해 한국에서 진행한 세 번째 부동산 거래다. 블랙스톤은 지난 4월 강남 오피스 건물인 아크플레이스 매각을 완료했으며, 지난달에는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대형 물류 자산을 인수했다.

김태래 블랙스톤 한국 부동산 부문 대표는 "입지가 좋은 자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투자를 한국에서 지속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문화와 의료 서비스가 글로벌 수요를 창출하는 가운데 블랙스톤은 여행 및 레저를 유망한 투자 테마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커스 오 트래블로지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은 전 세계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라며 "블랙스톤과 함께 호텔을 운영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블랙스톤

[출처: 블랙스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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