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트럼프 시대' 美 국채금리 전망↑…"10년물 연말 4.5%"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JP모건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을 반영해 미국 국채 수익률 전망치를 상향했다.
JP모건의 제이 배리 금리 전략가 등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의 올해 말 전망치를 종전 3.90%에서 4.50%로 올린다고 밝혔다. 내년 중반께 전망치는 3.40%에서 4.15%로 올려잡았다.
JP모건은 미국 선거 결과로 인해 "더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과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나타날 가능성 및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인하는 더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의 올해 말 전망치는 종전 3.85%에서 4.25%로 상향됐다. 내년 중반께 전망치는 3.20%에서 3.80%로 높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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