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장남' 구형모 LX MDI 대표, 사장으로 승진

2024.1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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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장남' 구형모 LX MDI 대표, 사장으로 승진



구형모 LX MDI 대표이사

[LX그룹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LX홀딩스와 LX MDI, LX벤처스 등 LX그룹이 13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LX MDI의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구형모 대표이사(부사장)와 서동현 대표이사(상무)가 각각 사장, 전무로 승진하고, 이근명 LX벤처스 대표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구형모 사장은 지난 2022년 12월 설립된 LX MDI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LX MDI는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개발원 역할을 맡아 경영 컨설팅, IT 및 업무 인프라 혁신, 인재 육성 등 그룹 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지난 2014년 LG전자에 입사한 구 사장은 2019년 LG전자 일본법인 신사업담당을 거쳐, 2021년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된 후 이듬해 경영기획부문 전무로 승진한 바 있다.

서동현 전무는 LG 정도경영TFT의 진단2담당(부장)과 윤리사무국(책임)을 거쳐 LX판토스 경영진단 및 개선담당(상무)을 지냈다.

LX MDI의 조직 운영 및 관리를 최적화하고, 신규 과제를 적극 발굴해 회사 성장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LX MDI의 그룹 내 위상 제고와 역할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그룹 전반에서 리스크 해소,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및 미래 성장 기반 확보가 지속 강조되는 상황에서 구 사장 입장에서는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다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신규 이사로 선임된 이근명 LX벤처스 대표는 M&A, 경영전략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투자 전문가로 LX벤처스 설립 준비와 함께 선제적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졌다.

LX벤처스는 지난해 7월 설립된 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미래 유망 산업군에 있는 우수 벤처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금번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경영 환경임을 감안해 그룹의 미래 성장과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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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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