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상폐 피하기 위해 움직일까…주가↑

슈퍼마이크로, 상폐 피하기 위해 움직일까…주가↑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위기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NAS:SCMI)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슈퍼 마이크로가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이날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한때 슈퍼 마이크로의 주가는 전일대비 22% 이상 급등한 22.7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슈퍼 마이크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는 이날까지 2024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나스닥 규정 준수를 위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슈퍼 마이크로는 지난 9월 17일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관련 요건에 대한 서한을 수신했다. 나스닥 규정에 따르면 슈퍼 마이크로는 상폐를 피하기 위해서는 지난주였던 11월 16일까지 규정 준수를 위한 복구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슈퍼 마이크로는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16일이 현지시간으로 주말이었던 만큼 기한이 연장됐을 수 있다.

만약 슈퍼 마이크로가 이날이라도 최소한의 서류를 제출한다면 상폐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을 약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외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슈퍼 마이크로는 나스닥에서 거래를 이어가기 위해 이날까지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슈퍼 마이크로는 나스닥에서 상장이 폐지될 위험이 있다.

SEC는 모든 상장 기업이 회계연도 말이 끝나면 그 후 90일 이내에 연례 재무 보고서인 10-K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법적 의무로 두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는 회계연도 6월 30일로 끝난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지난주 기한이었던 분기 보고서인 10-Q도 제출하지 않았다.

관련 종목: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NAS:SC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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