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러 지정학위험·삼전 배당지급에도 하락 …0.30원↓
[서환] 러 지정학위험·삼전 배당지급에도 하락 …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선 부근에서 하단 지지력을 나타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대비 0.30원 하락한 1,390.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오른 1,391.00원에 출발했다.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달러화는 이날 오전에는 하락세가 약간 주춤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데 주목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미사일 공격과 러시아의 핵 공격 기준 완화에 전쟁이 확대될 우려가 제기됐다.
장중에 중국인민은행(PBOC)의 대출우대금리(LPR) 결정도 예정돼 있어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이날 삼성전자 분기 배당 지급일을 맞아 외국인 주식 자금에도 주목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핵 위험 우려가 나온 영향이 좀 있었는데 소화되는 분위기"라며 "중국인민은행(PBOC)의 대출우대금리(LPR) 결정이 예정된 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의 영향은 일시적인 상승 요인이기는 하지만 상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0엔 하락한 154.6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0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06원을, 위안-원 환율은 192.19원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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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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