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 'IT 대란'에도 고객 유지율 97% 이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올해 7월 전 세계를 강타한 정보기술(IT) 대란에도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가 높은 고객 유지율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거뒀다.
26일(현재시간)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5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0억1천만달러와 0.9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9억8천300만달러와 0.8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연평균 수익률(ARR)이 4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총 유지율이 97% 이상을 나타내며 여름 정전사태를 극복했다.
지난 7월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이 발생, 기기·서버 850만대가 영향을 받으면서 세계 각지의 교통·통신·금융 시스템이 마비된 바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치를 39억2천만달러에서 39억3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매출액은 예상치 10억3천만달러보다 높은 10억3천500만달러 수준으로, 조정 주당순이익은 기대치 0.87달러보다 낮은 0.84~0.86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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