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EU', 유럽서 ETF 운용자산 20억달러 돌파

2024.12.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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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X EU', 유럽서 ETF 운용자산 20억달러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자회사 '글로벌X EU'의 상장지수펀드(ETF) 총 운용자산(AUM)이 20억달러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유럽 전역에서 42개의 ETF룰 운용 중인 글로벌X EU의 5일 기준 운용자산은 20억달러, 한화 약 2조8천억원"이라며 "이는 2020년 12월 유럽 ETF 시장 진출 4년 만의 성과"라고 밝혔다.

작년 말 8억5천만달러였던 글로벌X EU의 운용자산은 올 한해 136% 급성장해 20억달러를 넘어섰다.

유럽 ETF 시장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글로벌X EU는 2020년 12월 영국 런던거래소에 'Video Games & Esports UCITS'와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UCITS' 2종을 신규 상장하며 유럽 ETF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미국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UCITS(PAVE)' 등 테마형 ETF 시장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PAVE'는 현재 순자산 7천585억원 규모의 글로벌X EU 대표 ETF로 성장했다. 현지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 9월에는 유럽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유럽판 'PAVE'인 'Global X European Infrastructure Development UCITS(BRIJ)'도 새롭게 선보였다.

글로벌X EU는 테마형 ETF 외에도 인컴형, 원자재 ETF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현지 투자 수요를 고려해 채권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는 "전 세계 공모펀드 시장에서의 ETF 비중은 약 18%로, 유럽의 경우 그보다 낮은 9% 수준이지만 유럽 ETF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검증된 상품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ETF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런던거래소 내 글로벌X 광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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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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