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탄핵안 불발에 거래 '한산'…호가도 드물어
FX스와프, 탄핵안 불발에 거래 '한산'…호가도 드물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화자금시장이 지난 주말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폐기된 가운데 거래가 드문 조용한 장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외화자금시장 참가자들은 장 초반 FX(외환) 스와프 매수·매도 호가가 확대한 가운데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원 스와프호가 일중추이(화면번호 2142번)에 따르면 개장 후 1개월과 3개월물 거래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주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4일과 비슷하게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탄핵안 부결에 따른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6개월과 1년물만 전장 대비 0.2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다들 기다려보는 분위기"라며 "아예 거래가 없다시피 해서 호가를 조금 대놓고 있어도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에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호가가 좁게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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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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