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약세 지속…外人 매도+재정 우려

2024.1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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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약세 지속…外人 매도+재정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세를 키우면서 장기 구간이 더 큰 폭의 약세를 보인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44분 현재 전일 대비 2틱 하락해 106.75를 나타냈다. 증권은 782계약 샀고 투신은 1천695계약 팔았다. 외국인은 120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내려 119.10을 기록했다. 증권은 6천121계약 샀고 외국인은 5천441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12포인트 하락한 151.02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53계약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 투자자가 10년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장기 구간이 약한 모습"이라며 "연말 만기 롤오버(월물교체) 장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관들의 경우 정권이 교체된 뒤 재정이 확대될 수 있어 '커브 스팁'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2024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총 21억4천만 달러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1시44분 현재 전일 대비 1.5bp 올라 4.1720%를 나타냈다. 10년 금리는 1.50bp 상승해 4.2900%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0.20원 오른 1,432.40원을 나타냈다.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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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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