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고려아연 투자 주체 MBK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는 '국내법인'"

2024.12.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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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고려아연 투자 주체 MBK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는 '국내법인'"

"한국 국적 파트너·임직원이 절대적 영향력 행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010130]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주체인 MBK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가 국내 법인이라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1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MBK파트너스가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산업기술보호법상 '외국인 조항'에 저촉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MBK는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참여했고 고려아연에 투자하고 있는 주체인 MBK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는 국내법인"이라고 말했다.

MBK파트너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MBK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의 최대주주는 윤종하 부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이며 이들이 각각 24.7%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다음으로 지분이 많은 것은 우리사주조합(17.4%)이며 김병주 회장(17%)과 해외 투자자인 다이얼캐피털(16.2%)도 지분을 보유 중이다. 다이얼캐피털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로 의결권을 갖고 있지 않다.

MBK는 "의결권 기준으로는 윤종하 부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우리사주조합이 MBK파트너스 80% 지분을 갖고 있다"며 "한국 국적의 파트너들과 임직원들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주주"라고 설명했다.

MBK는 이번 고려아연 투자 주요 의사결정을 김광일 부회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종 투자 의사결정만은 투자심의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심의위원회는 파트너들로 구성되며 한국 국적 파트너가 과반이라고 덧붙였다.

MBK는 소극적인 거부권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투자 결정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권리이며, 투자의 내용을 결정하거나 캐스팅 보트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페셜 시츄에이션스 부문의 부재훈 부회장은 바이아웃 부문이 진행하는 고려아연 투자 건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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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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