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한눈에…비교공시 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앞으로 금융회사별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부터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개인사업자 대출은 일반적인 가계 대출상품과 달리 상품별 특성이 다양해 생업에 바쁜 개인사업자가 일일이 찾아 비교·선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 저축은행, 여전사, 보험, 신협 등이 판매하는 일반상품은 물론 금융회사가 보증기관 등과의 협약·대리대출 방식으로 취급하는 정책금융상품도 모두 비교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들은 자금용도, 가입대상, 대출종류, 상품구분, 필요금액 등 원하는 조건에 따라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관심 상품의 상세정보 버튼 클릭 시 신용점수 구간별 평균금리, 우대금리요건 등 세부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개인사업자가 여러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대출 상품을 편리하게 조회·비교할 수 있게됨에 따라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합리적인 상품 선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건전한 가격 경쟁 등 시장 자율경쟁이 촉진되고, 개인사업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출시 등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금융서비스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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