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Super365, 국내·미국 주식 거래수수료 완전 무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메리츠증권이 업계 최초로 국내·미국주식 거래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 '완전 무료'를 선언했다.
메리츠증권은 오는 2026년 말까지 Super365 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국내·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를 무료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주식의 매도 비용을 포함해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에 내야 하는 수수료까지 모두 메리츠증권이 부담한다.
고객이 실질적으로 내야 하는 수수료가 '완전 제로'인 것은 업계 최초다. 기존의 Super365 계좌 국내 및 미국주식 거래수수료는 각각 0.009%와 0.07%에서 0%로 전면 무료화됐다. 달러 환전 수수료 우대율도 기존 95%에서 100%로 변경해 고객이 부담할 수수료 비용을 없앴다.
이번 혜택은 기존고객과 신규고객 모두에게 적용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Super365 계좌로 거래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되고, 신규고객도 어플리케이션 '메리츠 SMART'에 접속해 Super365 계좌를 개설하면 별도 신청 없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uper365 이용고객은 거래·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뿐만 아니라 예수금 이자수익도 얻을 수 있다. 현재 Super365는 원화 및 미국 달러 예수금에 RP(환매조건부채권) 수익을 각각 연 2.65%와 연 3.5%로 제공하고 있다.
투자를 쉬고 있는 예수금에 RP 자동 매매를 활용해 일 복리 수익을 지급하는 것으로, 돈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3%대 금리의 파킹통장 역할을 병행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강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2026년 말까지 디지털 고객들이 차별 없이 매매 및 환전수수료를 실제 0원으로 적용받는 획기적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객의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메리츠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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